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버워치 시리즈/단편 애니메이션 (문단 편집) ==== [[키리코(오버워치)|키리코]][Anchor(Kiriko)]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DR_Y8GA6OqY)]}}}|| || [[대한민국|[[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22]]]] 한국어 || || {{{#!folding [ 다른 언어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0px" || [[미국|[[파일:미국 국기.svg|width=22]]]] [[https://www.youtube.com/watch?v=9acxn7qAST4|영어]][* 요시다 씨를 비롯한 일부 등장인물이 일본식 억양의 영어를 사용한다.] || || [[일본|[[파일:일본 국기.svg|width=22]]]] '''[[https://www.youtube.com/watch?v=Cai5FIVtfxY|일본어]]'''[*키리코][* 한조와 겐지가 주연으로 등장한 〈용〉과 마찬가지로 등장인물 전원이 일본인이다. 특유의 리젠트 머리를 한 하시모토 가문 소속 야쿠자 단원은 앞서 해당 작에서 등장한 바 있다.] ||}}}}}} || >霧子 >'''KIRIKO''' >키리코 [[카네자카]]의 한 아파트 복도.[* 일본에서 흔한 개방형 복도식 아파트가 아니라 호텔처럼 호실이 복도 양쪽으로 서로 마주하는 구조이다. 이는 유럽이나 북미와 같은 서양식에 가까운데, 결정적으로 실내에서 신발을 벗는 장면이 없기에 확정이다. 한편으로는 복도 벽 곳곳에 칠이 벗겨져 있고 엘리베이터 벽면 나무 장식에도 마모된 흔적이 있는 등 낡은 아파트라는 인상을 준다.] 키리코가 도넛이 든 상자 여럿을 쌓아 든 채 복도를 걸어가다 전등을 수리하던 아파트 관리인 '요시다 씨'에게 인사를 건낸다. 사다리에서 내려온 요시다 씨는 또 저녁으로 도넛이냐며 키리코에게 웃으며 묻고, 키리코는 그냥 도넛이 아니라면서 영혼을 솔솔 뿌린 여우 축제 도넛임을[* 이로써 이 단편 애니메이션의 [[계절]]이 늦여름임을 알 수 있다. 단편 소설 《키리코: 요괴》에서 언급된, 카네자카에서 매년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여름의 끝 축제'가 끝나면 초가을이 시작된다고 한다. 한편, 해당 단편 소설의 삽화에서 키리코가 여우귀 서클렛을 쓴 모습이 묘사되기에 시간상으로는 해당 단편 소설 이전이기도 하다.] 강조하고 도넛을 권한다. 그러나 요시다 씨는 사양하고 대신 키리코의 호실을 넌지시 가리키며 들어가서 어머니와 먹으라고 말한다. 키리코는 (어머니가) 청소기도 들고 오셨냐고 물으며 자신의 어머니가 와 계신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요시다 씨는 가볍게 웃으며 오늘 함께 일하러 온 사람이 있다며 바로 뒤에 있던 자신의 어린 손녀(이하 '소녀')를 소개한다. 소녀는 키리코를 보고 화색이 되나 [[청각장애인|말을 못 하는지]] 수화로 반갑게 인사를 한다.[* 작중 묘사되는 수어는 일본 수어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시네마틱 영상 감독인 Jeramiah Johnson은 해당 단편 애니메이션의 삽입곡을 만든 음악가 MFS와 일본수어(Japanese Sign Language) 감수자에게 [[https://twitter.com/johnboypictures/status/1578525326119907329|감사를 표한 바 있다.]]] 이내 키리코도 인사하고[* 키리코는 소녀가 쓰고 있는 여우가면(키츠네멘)을 토끼가면으로 착각하여 '꼬마 토끼님'이라 불렀다가 여우로 정정받는 개그 장면이 연출된다. 여기서 일본 수어로 토끼는 손등이 앞으로 향하도록 양손을 펴서 머리 양쪽으로 갖다대는 동작, 여우는 [[Sign of the horns]]과 비슷하나 구부린 손가락들 끝을 모아 주둥이 부분을 표현한 손동작으로 나타난다.] 소녀가 그린 여우 그림을 보고는 칭찬하며 키리코 자신도 능숙하게 수어로 대화한다. 키리코는 소녀에게 여우 신령 인형을 선물하자 소녀는 이를 끌어안고 기뻐하며, 이윽고 소녀도 여우귀 장식이 달린 헤어밴드를[* 키리코가 [[쿠노이치]], 즉 [[닌자]] 콘셉트도 지녔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에서 [[나루토]]를 통해 [[서클렛]]이라는 명칭으로도 알려진 일종의 머리 보호구인 額当て(히타이아테)라 볼 수 있다.] 키리코에게 선물한다. 키리코는 헤어밴드를 쓰고 [[도야가오|호기롭게 과장된 자세를 취하면서]] 소녀에게 자랑하듯이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들어와서 조심스럽게 엄마에게 인사를 건네는 키리코. 그런데 엄마는 대뜸 이곳은 이제 안전하지 않다고, 저번 주만 해도 이웃에 총 든 강도가 들었지 않았냐며 [[자취|널 내보내는 게]] 아니였다고 키리코를 크게 걱정한다.[* 그러면서 키리코가 가져온 도넛을 보고는 [[편식|'이게 저녁은 아니겠지'라고]] 묻는 개그 장면이 연출된다. 직후에는 부엌 탁자 위에 널부러진 [[피자]] 상자를 치우는 게 점입가경.] 키리코는 엄마에게 걱정말라며 여우 신령이 지켜준다고[* 여우 신령님이 [[방탄|총알도 막아주고]] 혈당도 조절해준다는데, 말만 들으면 그야말로 [[무안단물]]급 효능이다. 그런데 이후 활약을 보면 사실상 [[초재생능력|아주 거짓말은 아닌 셈.]] 아무튼 이내 엄마는 챙겨온 [[일본도|카타나]]([[타치]])를 꺼내 보여주며 부엌 탁자 위에 올려둔다. 참고로 이 검은 다름아닌 키리코의 아버지이자 아사 자신의 남편인 '야마가미 토시로'에게서 약혼 선물로 받은 것으로, 토시로가 하시모토 가문에 끌려가 강제로 검을 만들게 된 이후 [[https://overwatch.blizzard.com/ko-kr/news/23608156/|이 검을 지니고 카네자카를 순찰하는 게 아사의 일상이 되었다.]]] 할머니 이야기도 꺼내지만[* 참고로 앞서 키리코의 배경 설정에 대한 [[https://overwatch.blizzard.com/en-us/news/23841483/|개발자 해설 게시물]]에서 키리코가 할머니의 성씨를 따랐다고 나오며 (어처구니없게도 [[https://overwatch.blizzard.com/ko-kr/news/23841483/|한국어 번역판]]에서는 [[오역|해당 내용이 누락되었다.]]) 이후 추가된 [[https://overwatch.blizzard.com/ko-kr/heroes/kiriko/#kanezaka-shrine|공식 사이트의 영웅 페이지 중 키리코의 배경 이야기 '카네자카 신사' 문단]]에서는 어머니인 아사의 결혼 전 성씨를 따랐다고 언급되기에 키리코의 할머니는 아사의 어머니, 즉 [[외할머니]]임을 알 수 있도록 정상적으로 번역되었다.] 엄마는 할머니는 돌아가셨다며 키리코 너까지 잃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엄마는 키리코를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치지만 키리코는 엄마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그런데… >橋元 >'''HASHIMOTO''' >하시모토 그 무렵, 하시모토 가문 소속 야쿠자 5명이 아파트로 들어오고[* 양팔을 일부러 크게 흔들며 걸어오는 요란한 동작이 슬로우 모션 기법으로 연출되는데, 이들 중 앞서 단편 애니메이션 〈용〉에서 종에 머리를 부딪히고 기절한 리젠트 헤어의 야쿠자가 이번에도 등장한다. 나머지 4명 중 선두에서 움직이는 행동대장격 인물은 커다란 금색 장미 무늬의 검은 양복에 빨간 바탕의 호랑이 줄무늬 셔츠를 받혀 입고 얼굴에는 [[한냐]] 가면을 쓰고 있다. 뒤따라 오는 단원 3명도 모양은 비슷하나 이마 부분에 3개의 빛나는 빨간 점이 삼각형으로 박힌 한냐 가면을 쓰고 있는데, 가슴팍 부분에서 드러난 기계 구조를 통해 이 3명은 모두 [[옴닉]]임을 알 수 있다. 즉, 가면이 아니라 한냐 얼굴로 개조한 셈이다. 한편으로는 〈용〉에서 출연했던 오니 가면 형태의 얼굴을 한 야쿠자 옴닉 단원처럼 이번에도 인간 사회에 동화된 옴닉의 모습을 보여준다.] 키리코는 엄마의 잔소리를 듣던 와중 갑자기 밖에서 나는 어수선한 소리를 듣고 도어뷰어를 통해 현관문 너머 복도를 보자[* 여기서 키리코의 집이 다른 호실과 마주하지 않는 복도 끝에 위치한 방임을 알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후반부에 야쿠자들이 도망가 엘레베이터로 뛰어드는 장면에서 7층에 위치한 방이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요시다 씨가 아들의 빚 때문에 야쿠자에게 협박을 당하고 소녀도 썩 좋은 처지는 아님을 보게 된다. 게다가 여우신령 따위가 지켜줄 것 같냐고 사실상 카네자카 신사까지 싸잡아 욕을 하고 있었다. 키리코는 둘을 위해 엄마를 뒤로한 채 순보로 방에서 사라진다. 이윽고 복도의 불이 꺼지고[* 야쿠자들 근처에 있던 천장 조명은 [[필라멘트]]가 끊어져서 불이 꺼지는 걸 암시하듯이 스파크가 떨어지는 연출이 나타난다. 그런데 야쿠자와 막 마주치던 장면에서 요시다 씨가 공구상자를 들고 있었고 극 초반부에 키리코가 인사를 할 때 요시다 씨가 사다리에서 막 내려오던 참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전등을 고치자마자 또 고장나버린 셈.] 붉은 비상등이 대신 켜지며 복도에 키리코가 나타나서는 면상을 발로 차주겠다며 '면상 발차기 타임'(FACE KICKING TIME)[* 위에 조그맣게 표시되는 일본어 자막인 ボッコボコタイム(봇코보코타임)에서 ボッコボコ의 원형인 ボコボコ(ぼこぼこ)는 울퉁불퉁하거나 너덜너덜한 모습을 나타내는 [[의태어]]로, 이에 파생되어 얻어맞아 엉망진창이 된 상태를 뜻하기도 한다.] 화면 자막이 한 번 뜨고[* 이때 오버워치 2 인게임 메인 메뉴 중 키리코가 나오는 장면에서도 삽입된 배경음악인 [[https://youtube.com/watch?v=V3cI0LIMRcw|MFS의 BOW]]가 나온다. 그 와중에 키리코를 본 한냐 가면 야쿠자는 하시모토에게 반항하는 거냐며 [[도금|금장]] 쌍권총을 꺼내 키리코에게 겨누는데 (앞서 여우 그림을 그리던 소녀 앞에서 한냐 가면 야쿠자가 쭈그려 앉는 장면을 보면 [[테일러드 재킷]] 안쪽에 [[홀스터|숄더 홀스터 형태의 권총집]]을 찬 모습이 살짝 나온다. 한편 이 권총은 특유의 고정형 슬라이드 구조는 [[IMI Desert Eagle]], 총열 끝 총구가 살짝 튀어나온 형태는 [[제리코 941]]에서 각각 디자인을 따와 섞은 것으로 보인다. 두 권총 모두 미국의 매그넘 리서치가 개발하고 이스라엘의 [[IMI]]가 생산한 권총이다.) 리젠트 머리 야쿠자는 자기는 면상 차이기 싫다며 태평하게 이번에도 휴대전화로 지원 요청을 하려 든다.], 키리코는 능수능란하게 쿠나이를 꺼내들어 야쿠자들과 격투를 벌인다.[* 우습게도 면상 차이기 싫다던 리젠트 머리 야쿠자가 [[말이 씨가 된다|가장 먼저 얼굴을 차이게 된다.]] 후반부에 도망치기 직전 놀라서 벌린 입을 보면 앞니가 무려 5개(윗앞니 3개, 아랫앞니 2개)나 빠져버렸음을 알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야쿠자들이 총까지 쓰게 되고[* 리젠트 머리 야쿠자는 어디서 꺼내왔는지 [[카빈|단축형 돌격소총]]을 [[연사]]로 갈긴다![br]여기서 해당 총기의 전체적인 외형은 [[AKS-74U]]와 [[FN SCAR]]에서 따와 섞은 것으로 추정된다. 직각삼각형 꼴의 접철식 스켈레톤 개머리판, 탄두 부분에서 폭이 급격하게 좁아지고 크게 휘어진 탄창 형태, AR-15 계열로 대중화된 누름단추 방식이 아닌 걸쇠식 구조의 탄창멈치는 AKS-74U, 총구 정면에서 보았을때 직사각형 형태의 총열덮개, 상부 총몸이 총열덮개 부분까지 연장되어 일직선인 형태, 탄피는 총몸 오른쪽으로 배출되지만 장전손잡이는 맞은편인 총몸 왼쪽에 따로 있는 구조는 FN SCAR의 특징이다.[br]한편, 예의 실총들과 달리 총몸 옆부분 위쪽에는 [[트러스 구조]] 형태의 돌기가 있으며, 방아쇠울은 장갑 낀 손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커다란 형태이다.] 소녀까지 인질로 데려가려는 무모한 짓까지 저지르는데, 이를 막으려던 요시다 씨가 총에 맞고 쓰러진다.[* 요시다 씨에게 총을 쏜 한냐 가면 야쿠자는 자신들은 하시모토라면서도 [[허세|당황한 나머지 벌벌 떠는 모습을 보여준다.]] 갑자기 끊기는 배경음악, 비상등의 빨간 불빛이 가득한 복도, 울리는 심장 박동 소리, 소녀의 비명과 오열까지 겹쳐 유혈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았음에도 꽤나 충격적이다.] 이에 키리코는 급히 부적 하나를 써서 요시다 씨의 총상을 치유하고 소녀를 데려간 야쿠자를 때려눕혀 구해내 요시다 씨 곁으로 옮긴다.[* 이내 총상을 회복한 요시다 씨가 소녀의 등을 토닥이자 소녀는 안도하지만 키리코는 이 사태를 일으킨 하시모토 야쿠자들에게 분노하여 '''두 주먹을 불끈 쥐는''' 세밀한 연출이 나타난다.] 아직도 권력을 운운하는 야쿠자를 향해 크게 분노하며 능력을 폭발시킨다.[* 복도를 따라 푸른 빛의 [[토리이]]가 여럿 나타나는데, 인게임 키리코의 궁극기인 '여우길' 사용 시 연출이다. 여기서는 토리이가 좁은 아파트 복도에 소환되어 그대로 박힌 벽에 금이 가고 파편이 일어나는 박력 있는 연출을 보인다.] >너희 하시모토는… 너무 오래 이 도시를…! >{{{+1 이 동네를…!}}} >{{{+2 이 사람들을!}}} >{{{+3 '''괴롭혀왔어!'''}}} 이내 순간이동을 적극적으로 섞어가며 화려하게 격투로 야쿠자들을 때려눕힌 뒤 키리코는 >{{{+1 가서 너희 두목에게 똑똑히 전해…}}} >{{{+3 '''카네자카에는… 얼씬도 하지 말라고![* 한국어 더빙판은 이렇지만 영어 더빙판은 "Kanezaka is under my protection.(카네자카는 내 비호 아래에 있다고.)", 일본어 더빙판은 "鉄坂は私が守る ってね.(카네자카는 내가 지킨다고 말이야.)로 키리코의 자경단 속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여우신령의 무녀라는 키리코의 캐릭터성을 잘 드러낸다.]'''}}} 말하며 수인을 맺자[* [[육갑비축]]으로 개(皆), 자(者), 병(兵) 순이다.] 쓰러진 요시다 씨가 다시 일어서고, 소녀까지 소방도끼를 든 채로 일어나 돌격하자 야쿠자들은 기겁하며 꽁무니 빠지게 엘리베이터로 도망친다. 도망치는 데 성공은 했지만 문이 막 닫히던 타이밍에 소녀가 정확하게 리젠트 머리의 야쿠자 머리 위로 도끼를 던져꽂으며 복수하는 데[* 그냥 머리 위가 아니라 리젠트 머리카락이 반으로 쪼개졌다!] 성공한다. 야쿠자를 멋지게 내쫓은 뒤 키리코는 소녀가 겁먹었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우려스런 표정으로 괜찮냐고 묻지만[* 정작 키리코 자신이 얼굴을 다친 상태였다. 격투 도중 키리코가 소화기를 터뜨려 연막을 일으킬 때까지만 해도 화면에 클로즈업 된 얼굴은 멀쩡했고 총상을 입은 요시다 씨를 소생시킨 뒤 분노할 때 상처가 난 얼굴이 드러난다. 정황상 그 사이 장면인, 소화기를 터뜨리고 수리검을 날려 일본도를 휘두르던 야쿠자 옴닉의 양팔을 과부화시켜 무력화한 직후에 리젠트 머리 야쿠자가 난사하는 자동화기의 총알에 스친 상처일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도 괜찮다며 요시다 씨와 함께 감사인사를 전해온다. 둘의 감사인사를 받은 키리코는 순보로 집안에 돌아오는데, 엄마는 그 광경을 도어뷰어 너머로 쭉 지켜보고 있었다. 키리코가 바로 카네자카의 여우 신령이였던 것. 키리코는 머뭇거리면서 약간 횡설수설하지만, 엄마는 사실을 알고는 눈물을 흘리고 할머니가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며 단편 애니메이션은 끝나게 된다. ---- [[키리코(오버워치)|키리코]]의 데뷔 단편 애니메이션. 희한하게도 해당 애니메이션은 키리코 정식 공개 이전부터 일부 장면이 유출되었으나, 키리코가 오버워치 2의 추가 영웅으로 정식 공개된 후에도 해당 애니메이션은 개발자 영상이나 출시 인게임 트레일러 등에 일부 장면만 자료화면처럼 사용되기만 하다가 한참 뒤에 따로 풀버전이 공개된 특이한 경우이다. 마지막 바스티온에 이어 두 번째로 영웅 명칭이 단편 애니메이션 제목으로 쓰였다. 또한 치유기를 지닌 지원군 영웅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최초의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브리기테와 메르시는 오버워치 2 시네마틱 트레일러인 〈제로 아워〉의 조연으로 출연한 게 전부이고 치유 묘사가 나온 메르시도 정작 인게임과는 연출이 크게 달랐기에 애니메이션에서 인게임의 치유 연출이 제대로 묘사된 것은 본작이 최초나 다름없다. 전작의 단편 애니메이션 〈용〉에서 나왔던, 휴대전화로 지원을 요청하려다가 종에 부딪혀 기절한 특유의 리젠트 머리 야쿠자가 재등장한다. 이로써 시마다 성을 지키고 있던 그 야쿠자 단원들이 [[시마다 가문]]의 몰락 이후 이를 접수한 하시모토 가문 소속임이 확인되었다. 한편, 본작에서는 요시다 씨의 손녀가 던진 소방도끼가 예의 야쿠자 단원에게 날아와 특유의 [[리젠트]] 머리를 쪼개자 경악하는 모습이 압권. 해당 애니메이션에서는 기존에는 잘 쓰이지 않던 방식의 연출이 사용됐다. 랩 베이스의 힙합 음악이 배경음악으로 깔리거나, 타이포그래픽 등의 편집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마치 [[매드무비]]처럼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었다. 동시에 일본 공포영화에서 볼법한 연출도 중간중간 섞여있기도 하다. 또한 그동안 오버워치의 장애인들은 장애인이라는 설정은 있지만 근미래라는 설정상 의수나 의족 등의 의료기기가 상당히 발전되어 있어 생활에 큰 불편함을 겪는 이는 없었는데, 이번 애니메이션에서는 수화로 대화해야 하는 청각 장애 소녀가 등장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검술과 인술을 연마한 닌자이자 여우신령의 무녀라는 키리코의 캐릭터성을 대단히 잘 표현한 영상으로 평가된다. 창백한 푸른색으로 불타오르는 듯이 변하는 키리코의 안광과 점점 강하게 울리는 목소리, 소환된 토리이 너머로 내던져지는[* 일본 신토에서 토리이는 신의 영역과 인간의 영역을 나누는 관문으로 여겨진다.] 하시모토 패거리, "카네자카는 나의 비호 아래에 있다."는 대사[* 한국어 더빙판에는 "하네자카에는 얼씬도 하지 말라고!"로 번역되었다.] 등, 마치 신령스러운 존재가 불손한 인간들을 내쫒는 것처럼 보이도록 연출한 장면이 눈에 띈다. 키리코가 사는 아파트의 복도와 엘리베이터, 키리코의 호실에서 진행되기에 여태껏 오버워치 시리즈의 단편 애니메이션 중 가장 작은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앞서 솜브라를 주연으로 하는 단편 애니메이션인 "잠입"에 쓰인 [[https://www.artstation.com/artwork/13qXq|삽화]]를 그린 바 있는 그림 작가인 [[https://twitter.com/willmurai|Will Murai]][* [[https://www.willmurai.com/about|작가 개인 사이트의 소개 페이지]]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나고 자란 [[일본계 브라질인]] 3세로,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캘리포니아)|오렌지 카운티]]의 [[어바인]]에 거주 중이다.]가 본 애니메이션에는 일러스트레이터를 겸하여 캐릭터 콘셉트 아티스트로도 참여했는데, 작가 자신의 [[ArtStation]]을 통해 공개한 캐릭터 시트에 따르면 요시다 씨와 그 손녀의 [[풀네임|전체 이름]]은 각각 요시다 [[유토]]([[https://www.artstation.com/artwork/lRP8Ze|#]]), 요시다 [[아카리]]([[https://www.artstation.com/artwork/wJW4E9|#]])가 된다. 특히 공개된 캐릭터 시트 중 손녀인 아카리는 [[게다]]와 [[운동화]]를 절묘하게 혼합한 디자인의 신발을 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키리코(오버워치)/스토리, version=50, paragraph=3.2)]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